과거사 해법은 "외교 채널로"...'무비자 관광' 등 교류 재개 속도 / YTN

YTN news 2022-04-25

Views 0

윤석열 당선인이 일본에 보낸 특사단이 공식 일정 첫날 하야시 외무성 장관을 시작으로 정관계 인사들을 두루 만났습니다.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강조한 협의단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며 일본도 호응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도쿄에서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한일정책협의단이 일본 외무성이 들어섭니다.

대통령 당선인 특사 자격으로 일본에 온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입니다.

협의단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당선인의 뜻을 전했고, 서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다만 일본 정부가 먼저라고 요구하는 강제동원과 위안부 문제 해법은 이 자리에서 내놓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 한일정책협의단장 : 오늘 통일된 견해를 밝힌 것은 아니고, 그것은 앞으로 외교 당국 간 협의를 통해 해나갈 것….]

기시다 총리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지는 일본이 정할 일이지만 성사될 경우 최선을 다해 예우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협의단은 수출규제 담당부처인 경제산업성, 지소미아 문제를 논의할 파트너인 방위성까지 두루 담당 장관과 만났습니다.

정 단장은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로 새 정부의 관계 개선 의지에 일본도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방문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소자키 요시히코 / 일본 관방부장관 : 1965년 국교정상화 이후 쌓아온 양국 우호협력관계에 기반해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나갈 필요가 있다.신 정부와 확실히 의사소통 해 갈 것….]

양국이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는 동안 민간 교류부터 빨라질 전망입니다.

양국 관광업계 관계자들은 협의단을 만나 무비자 관광 재개와 항공편 운항 확대 등을 건의했습니다.

공식 일정 첫날부터 협의단은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새로운 한일 관계 구상을 담은 당선인 친서는 오는 27일쯤 기시다 총리를 만나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쿄에서 YTN 이경아입니다.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220425181129048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