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측 "민주, 검수완박 국민 우려 알 것…국민 이기는 정치 없다"

연합뉴스TV 202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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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尹측 "민주, 검수완박 국민 우려 알 것…국민 이기는 정치 없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이 일일 브리핑을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오늘 하루 공개일정을 소개하고, 이어 취재진과 현안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현장 직접 가보겠습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전에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에 방문합니다. 국산 1호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코로나 백신 자주권 확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제껏 개발에 임해 주신 개발자들을 격려할 예정입니다.

새로이 맞이하는 우리 대한민국의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모든 일에 앞으로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후 한일정책협의단의 오늘 일정에 관해서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브리핑이 끝난 후에 한일정책협의단의 오늘 하루 일정에 대해서 서면으로 취재진들께 안내를 해 드리겠습니다. 이상의 공개일정은 더 이상 없습니다. 질문 있으십니까?

[기자]

오늘 다름 아니라 여야가 합의한 검수완박 법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최고의원회의에서 재논의를 한다고 했는데 이에 대한 당선인님 입장이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께서는 정파의 입장에서 국민들께 그 말씀을 드릴 수는 없는 것이고요. 정치권 전체가 헌법 가치 수호와 또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답이 무엇일까를 좀 깊게 고민을 하고 정치권이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기자]

정치권에서 중지를 모아주기를 당부하셨다는 말씀은 지난주에 여야가 합의한 중재안에 대해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 이대로는 안 된다 이런 식의 입장이라고 저희가 해석하면 될지.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국회 논의사항에 대해서 일단 당선인의 입장에서 지켜보고 있으시고요. 민주당 또한 국민 대다수가 이 검수완박에 대해서 깊은 우려를 가지고 또 많은 말씀들 주시는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리라고 봅니다. 여러분 모두가 아시겠지만 국민을 이기는 정치는 없습니다. 그래서 거대 여당이 국민들이 염려하시는 이러한 가운데에도 입법 독주를 강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기자]

앞서 나온 질문 반복이기는 한데요. 당선인의 입장 두 가지 여쭙겠습니다. 오늘 조간에 검수완박 중재안 이대로는 안 된다, 조정 필요하다라고 말씀하셨다는 조간 보도가 나왔는데 이게 사실이 맞는지. 그리고 두 번째는 국회의장 중재로 여야가 합의한 걸 뒤집으면 국회 파행으로 청문회 일정 또한 지장을 받을 수 있는데 이에 대해서는 당선인 입장이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아침 조간 보도는 저희도 확인을, 보도는 읽었는데요. 언제 누구와 그 말이 전언이 된 게 사실인지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또 청문회 일정에 관해서는 청문회는 국민들께 보장된 법적인 검증의 시간입니다. 발목잡기식으로 인사청문회를 보이콧하는 것은 국회가 스스로 국민의 대표임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회가 법을 만드는 곳인 만큼 당연히 국민들께서 그 절차를 확인하셔야 하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서 법을 지킬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서 추천된 후보가 그 자질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이 시간을 취지에 맞게 국회다운 품격을 지켜주실 거라고 믿습니다.

[기자]

윤 당선인께서 권성동 원내대표로부터 검수완박 중재안을 합의하는 과정을 보고받지 않으셨는지 권성동 원내대표도 합의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나서 사후에 당선인께 보고한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때 어떤 얘기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두 분간의 긴밀한 대화 내용을 나눈 것을 저희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는 입장이고요. 당선인의 입장은 국민들께 충분히 취지를 전해 드린 것 같습니다.

[기자]

한일정책협의단이 오늘 한일 무비자 입국에 대한 논의가 있을 거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사실인지 궁금하고요. 새 정부가 일본 관광 입국 비자를 재개할 계획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정책협의단의 일정은 저희도 아직 지금 확인하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 오늘 말씀을 먼저 드리지 못한 것이고요. 브리핑 이후에 일정을 확인하는 대로 여러분께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어제 안철수 인수위원장께서 과학교육수석을 당선인께 제안했고 당선인 생각해 보겠다고 하셨다고 했는데 혹시 수용 여부가 결정됐는지 궁금합니다.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당선인께서 생각해 보셨다고 한 것에 대해서 저희가 일단 아직 확인하지 못했고요.

안철수 위원장의 말씀을 저희 인수위나 당선인 또한 잘 고려해서 앞으로의 직제 개편 또 인사 과정에 충분히 반영할 수 있다라는 점을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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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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