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경기도의 길 걸어갈 것"…염태영 경기지사 예비후보


6·1 지방선거 여야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경기지사 선거는 국민의힘에서 초선 김은혜 의원이 후보로 확정된 가운데 이에 맞설 민주당 후보는 내일 결정되는데요.

4파전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중 한 분을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염태영 전 수원시장, 어서 오세요.

국민의힘 최종 후보로 김은혜 의원이 될 것이라는 염 후보의 전망이 적중했습니다. 초선이지만 대선 후보를 지낸 유승민 전 의원을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는데요. 승부를 걸어볼 만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은 4파전 양상입니다. 내일 1차 경선 결과가 나오는데, 일단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김동연 전 부총리가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김동연 후보가 출마 선언할 때 이재명계 핵심인 정성호·김병욱 의원이 서 있었고요. 안민석 의원은 '이재명 지킴이'를, 조정식 의원은 '이재명의 찐 동지'를 강조합니다. 후보님과 관련해서는 "이재명과 염태영은 평행이론"이라던데 이게 무슨 얘긴가요?

최초의 3선 수원시장을 지내셨습니다. 이제 중앙정치로 나갈 법도 한데 민주당 1호로 출마 선언하셨어요. 자치단체장으로 출마한 배경도 궁금합니다.

하지만 인지도가 가장 최대의 난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를 극복할 복안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당내 경쟁 주자인 조정식, 안민석, 김동연 후보와 비교했을 때 염 후보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대장동 투기 의혹과 관련한 철저한 수사를 강조했습니다. 경기도를 위해선 이재명 시대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건데, 후보도 이에 공감하셨죠. 하지만 이 문제는 "국회에서 할 일"이라는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경기도가 할 역할은 무엇이라고 보세요?

끝으로 만약 당선이 된다면 윤석열 정부에서 야당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특히 경기도는 서울과 함께 수도권 정책 교류가 중요한데 이에 대한 큰 틀의 방향성 제시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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