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오는 28일부터 팜유를 비롯한 식용유 수출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이상기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세계 밥상 물가 상승에 기름을 부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자국 내 식용유 가격이 오르자, 오는 28일부터 팜유를 비롯한 식용유와 식용유 원료물질 수출을 추후 고지 때까지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팜유는 식용유로 쓰이는 것은 물론, 라면이나 과자 등 각종 가공식품과 세제 등의 제조에 쓰이는 데, 인도네시아산 팜유는 세계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합니다.
인도네시아가 식용 팜유 수출 중단을 발표하자마자 미국 시카고 거래소의 콩기름 거래가격이 4.5% 올랐습니다.
식용유 가격은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팜유 생산 감소, 가뭄 등에 따른 캐나다 카놀라유와 브라질·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 감소로 오르기 시작했는데 올해 우크라이나 사태로 급등세를 탔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세계 해바라기씨유 수출량의 75%를 맡고 있는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항구를 파괴하고 수출 선박을 봉쇄했기 때문입니다.
YTN 이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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