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식용유 대란에 이어 밀가루 대란 우려가 커지면서 밥상 물가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식용유나 밀가루 모두 안 쓰이는 곳이 없어 상인들은 가격을 올려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시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혜린 기자!
[기자]
네, 서울 망원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원자잿값이 연이어 오르면서 상인들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은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이곳 망원시장을 돌면서 직접 상인분들의 이야기 들어봤는데요.
최근에 원자재 가격이 급하게 오르면서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인 상인분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이곳에서 면과 두부를 파는 가게 상인분 만나서 직접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진철 / 상인회장·가게 운영 : 안녕하세요.]
최근에 식용유에 이어 밀가루 가격까지 오르고 있는데 실제로 체감하시는지 여쭙겠습니다.
[김진철 / 상인회장·가게 운영 : 우리들은 직접 지금 물건 값이 올라간다고 연락이 오니까 상당히 당황스럽습니다.]
최근에 제가 돌아보니까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판매 가격도 올려야 하나 고민 중인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
사장님께서도 그런 고민 하고 계시는지요?
[김진철 / 상인회장·가게 운영 : 이미 앞으로 며칠 이따가 올라서 온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물건을 지금 쌓아놓을 데도 없고 그렇다고 돈이 많아서 미리 쟁여놓을 수도 없는 실정이고 우리들은 그때그때 받아서 그때그때 이문 좀 남기고 파는 입장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힘든 상황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이처럼 식용유 가격에 이어서 밀가루 가격까지 오르면서 시장 물가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밀 생산 세계 3위인 인도가 밀 작황 부진을 이유로 빗장을 닫으면서국제 밀가루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데요.
보통 우리나라 밀 제조업체의 경우 3개월에서 6개월가량의 비축 물량을 가지고있고, 인도는 주수입국이 아닌 터라 밀수출금지령이 당장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하고,우리나라가 밀을 주로 수입하는 미국에 가뭄이 들어 가격 상승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단 겁니다.
최근 한 제분사는 원재료 상승을 이유로 유통사에 가격을 20% 인상할 예정이라고 알렸는데요.
... (중략)
YTN 김혜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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