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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 '동문서답' 통화...美 "러 지원 말라" 中 "타이완서 손떼라" / YTN

YTN news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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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국방 장관 첫 전화 통화, 우크라이나 정세 논의
웨이 부장 "중국 비방 말라"…타이완 문제 꺼내 반발
中, 우크라이나 문제보다 ’타이완서 손 떼라’ 美 압박


러시아가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면서 서방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에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지 말라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우크라이나 문제는 제쳐 두고 타이완 문제에서 손을 떼라면서 미국에 반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 장관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폴란드를 방문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서방의 무기 지원 전진 기지 역할 을 하는 폴란드에 확고한 지지를 표시했습니다.

[로이즈 오스틴 / 미국 국방 장관 : 폴란드는 많은 안보상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의 침공을 계속 성공적으로 격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오스틴 국방 장관은 폴란드 방문 직전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에게 처음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양국 국방부는 두 사람이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에 대해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지 말라고 재차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웨이 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용해 중국을 비방하지 말라며 미국에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타이완 문제를 들고나와 강경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우첸 / 중국 국방부 대변인 (지난 15일) : 모든 조치를 취해 타이완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독립 시도를 단호히 꺾을 것이며 국가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단호히 수호할 것입니다.]

중국은 오스틴 장관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 했다고 밝혔는데 미국 발표문에는 없는 내용입니다.

미국은 중국의 러시아 지원 차단에 집중하고 있는 데 중국은 타이완 문제부터 쐐기를 박으려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국방 장관 통화는 동문서답식으로 이뤄졌지만, 이렇게라도 대화가 복원되고 위기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한 게 그나마 성과라면 성과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YTN 강성웅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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