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른바 '계곡 살인' 사건으로 구속된 이은해와 조현수를 도와준 의심 인물이 최소 4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편, 검찰은 최근 출소한 공범의 진술을 바탕으로 이 씨와 조 씨의 혐의를 더 무거운 쪽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시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은해와 조현수를 구속 수사 중인 검찰이 이들의 지인 4명을 조력 의심자로 보고 수사선상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이은해, 조현수와 1박 2일 일정으로 경기도 외곽지역을 함께 돌아다닌 남녀로, 이 중 여성은 이은해의 친구로 알려졌습니다.
한 명은 이 씨가 결제한 신용카드의 명의자였고, 다른 한 명은 오피스텔의 월세 계약자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조력자들에게 이은해와 조현수를 숨겨준 혐의를 적용할지는 추가 조사가 이뤄진 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들의 혐의를 바꾸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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