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출근길 시위 아침 7시부터 재개
시작 전 스티커 부착…출근길 시민과 뒤엉켜 혼란
"추상적 검토만 했을 뿐 제대로 된 답변 없어"
장애인 단체가 경복궁역 등에서 출근길 시위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인수위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며 오후에는 1박 2일 동안 진행한 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 마지막 행사도 진행합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나간 취재기자 통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기자]
네, 경복궁역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그곳에서도 장애인 단체의 출근길 시위가 이뤄지고 있는 거죠?
[기자]
네, 새벽까지만 해도 경복궁역은 조용한 모습이었는데요.
장애인단체의 시위가 시작된 아침 7시 무렵부터 조금씩 바빠지기 시작됐습니다.
시위대는 탑승 시위 전 스크린도어에 요구사항이 적힌 스티커를 부착했고 간단한 입장 발표가 끝난 아침 7시 10분쯤 본격적으로 지하철 탑승을 시작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 참여자들과 출근하려는 시민, 경찰 등이 뒤엉키며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위가 재개된 건 장애인 단체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장애인 정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예산 증액과 주거권·교육권 보장 등 요구가 있었지만, 인수위가 추상적인 검토만 했을 뿐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는 건데요.
이전까지는 인수위 요청에 따라 3주 정도 시위를 중단했지만 요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시위를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곳을 포함해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 세 군데에서 동시에 27번째 출근길 시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후 오전 9시에는 경복궁역에서 그동안 이어가던 삭발 투쟁을 펼치고요.
오전 10시에는 인수위원회 앞으로 자리를 옮긴 뒤 장애인차별철폐 결의대회 마무리 행사도 할 예정입니다.
앞서 장애인 단체는 이곳에서 1박 2일 노숙농성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장애인권리예산 반영, 그리고 장애인권리보장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장애인평생교육법, 특수교육법 제정과 재정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만큼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다음 달 10일까지 농성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경복궁역에서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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