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3주기를 맞아 전국장애인차별철폐 연대가 20일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활동가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퇴거불응과 업무방해 혐의로 이형숙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과 동대문역에서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여러 차례 퇴거를 요구하는 데도 응하지 않고 시위를 이어간 혐의 등을 받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2일) 아침 8시 반쯤부터 혜화역과 오이도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라고 23년간 요구해왔지만, 국가와 지자체 등이 들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습니다.

앞서, 지난 2001년 1월 22일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리프트를 이용하던 70대 장애인 부부가 추락해 아내가 숨졌는데, 전장연은 사고 23주기를 맞아 지난 2일 이후 중단된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태원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4012210202812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