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봄비 없는 곡우·속타는 농심…비는 언제 오나요?

연합뉴스TV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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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톡톡] 봄비 없는 곡우·속타는 농심…비는 언제 오나요?

오늘은 여섯 번째 절기 곡우입니다.

곡우에 봄비가 촉촉이 내려야 곡식들이 싹을 틔운다는데, 아쉽게도 올해 곡우는 별다른 비 소식이 없네요.

이맘때쯤엔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지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 날씨톡톡은, '비를 기다려' 노래와 함께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기다리는 비는 안 내리고 대기의 건조함만 심해지고 있습니다.

한 농부의 SNS에는, 메마른 날씨 속 속타는 마음이 엿보였는데요.

오전 10시를 기해 많은 지역의 건조특보가 확대, 강화됐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지, 동해안으로 순간풍속 시속 90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대형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불씨 관리에 더욱더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절기 곡우 하면, 녹차가 빠질 수 없습니다.

곡우에 난 첫 순 녹차는 곡우차라고 부르면서 최상품으로 친다는데요.

고소한 향기, 풀 냄새… 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듯하네요.

오늘 녹차 한 잔의 여유와 함께하기 좋은, 포근한 봄날이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서울 22도, 남부지방은 25도 안팎까지 오를 텐데요.

다만 일교차가 크게는 20도 넘게 벌어진다는 점 유의하셔서 겉옷은 꼭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아침부터 낮까지 남해안과 제주에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고요.

모레에는 오전까지 수도권과 영서에 약간의 비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곡우 #곡우차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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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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