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대주택 면적 넓히고 고급화한다 / YTN

YTN news 2022-04-18

Views 15

서울시가 좁고 불편하다는 임대주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고품질 임대주택 사업을 본격화합니다.

주거 면적을 1.5배 넓히고 인테리어와 내장재도 고급화하는 등 주택 품질을 대폭 개선합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1호 영구임대주택인 하계 5단지입니다.

주로 1~2인 가구가 사는데 평수가 33㎡, 10평 정도입니다.

겨울철에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피고 외풍도 잘 들어옵니다.

[이춘석 / 80대 거주민 : 가장 불편한 점은 곰팡이가 생기면 아무리 닦아도 도로 곰팡이가 생기고 누가 와서 봐도 청소도 안 하고 사는 집 같아요.]

작고 불편하다는 임대주택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서울시가 임대주택 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새로 짓는 임대주택 면적을 넓히기로 했는데 기존보다 1.5배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신규 물량의 30% 이상을 선호도가 높은 60㎡ 이상, 중형으로 짓습니다.

지금은 서울 내 임대주택의 90% 이상이 60㎡ 되지 않는 소형입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2~3인 가구도 마찬가집니다. 1.5배 평형을 늘리고 고급화해서 지금 현재 매우 불편을 겪고 계시는 좁은 주거 면적을 넓히겠습니다.]

아일랜드 주방과 시스템 에어컨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바닥재, 벽지 등도 고품질 제품으로 사용합니다.

민간 아파트에 있는 피트니스 센터와 반려동물 공원 같은 커뮤니티 시설도 도입합니다.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수요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거라는 게 전문가들 의견입니다.

[김규정 /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 : 공공임대주택의 품질을 개선하는 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이 수용할 수 있는 수요 시장도 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요.]

다만 비용 증가가 불가피한 만큼 저소득층 수준을 고려한 임대료 책정이 과제입니다.

서울시는 면적에 따른 임대료 책정이 아니라 소득에 연동해 임대료를 산정하는 방식 등으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email protected])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2041819532555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