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는 대학가 '일상회복'…펜션도 투숙 문의 늘어

연합뉴스TV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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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대학가 '일상회복'…펜션도 투숙 문의 늘어
[뉴스리뷰]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학가도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캠퍼스 낭만을 즐길 기대감에 부풀어 있고, 인근 상권도 활기를 찾는 모습이었는데요.

정인용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학가 거리 곳곳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이번 달 들어 대면수업이 대폭 늘면서 대학생들의 모임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해제되자 대학생들은 그동안 제약이 많았던 교내 활동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습니다.

"학우들을 직접 만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동아리나 학회에서 새내기들과 선배들끼리 친목을 다지기 위한 엠티 얘기도 나오고 있어서…"

한해 내내 동기들도 잘 만나지 못할까 봐 노심초사했던 대학생 새내기도 설레긴 마찬가집니다.

"한 학번 선배나 두 학번 선배는 '고등학교 4학년'이라고 불릴 정도로 집에서 온라인으로 강의만 듣고 그랬는데 저희 때는 상황이 완화돼서 운이 좋은 것…"

대학생들의 단체 예약 등이 매출과 직결되는 주변 상권은 혹시나 다시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경계하면서도 하루빨리 경기기가 회복되길 바랐습니다.

"동아리 활동이나 대학생들이 대면수업 하면서 아무래도 기대는 많이 해요. 중간고사 끝나고 4월 말쯤 되면 기대를 하죠."

서울 근교 숙박시설에는 투숙 문의도 잇따르고 있는 상황.

"1통 오던 게 7~8통 전화가 오니까 훨씬 많이 늘어난 거죠. 대학생들도 전화가 오고 회사 워크숍도 전화가 오고요…"

방역당국은 다음 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지 여부도 검토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회 곳곳에서 완전한 일상 회복을 바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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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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