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주 넉 달, 공개 수배 17일 만에 검거된 '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와 조현수.
[이은해 / 계곡 살인사건 피의자(지난 16일) : (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 보험금을 노리고 그렇게 하신 건가요? 전 남자친구 살인 혐의 인정하십니까, 자수하시게 된 이유가 뭔가요? ) ….]
이 둘은 어떻게 잡힌 걸까?
주변 사람들을 샅샅이 뒤지던 경찰은 이달 초 주변인의 수상한 카드 결제 내역을 확인했습니다.
이은해로 추정되는 인물이 다른 사람 명의의 신용카드로 경기도에 있는 한 숙소 비용을 결제한 겁니다.
공개 수배가 내려진 지 사흘째인 지난 2일 밤에서 3일 오전 사이였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차량을 이용해 지인들과 함께 해당 숙소에 들어갔습니다.
신용카드 소유자와 동행했던 지인들이 도피 과정에서의 조력자일 가능성 큽니다.
둘은 숙소에서 나와 경기 고양시에 있는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다만 경찰은 정확한 동, 호수를 파악하지 못해 이은해 아버지를 통해 자수를 설득했습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취재진에게 자신들의 검거 장면이 공개될까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해 살인과 살인미수·보험사기 방지법 위반 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동시에 특정된 조력자들에 대해서도 방조 혐의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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