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돌입…북한은 열병식 본격 준비

연합뉴스TV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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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연합지휘소훈련 돌입…북한은 열병식 본격 준비

[앵커]

한미는 오늘(18일)부터 한반도 전쟁 상황을 가정한 방어적 성격의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북한이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군 창건일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전반기 연합지휘소훈련은 오는 28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9일간 열립니다.

훈련은 한반도에 전쟁이 벌어졌을 때를 가정한 방어와 반격 시나리오로 구성되는데 방어적 성격에 무게를 둡니다.

"한미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장병들의 연합작전수행능력을 향상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 훈련도 실제 장비와 병력은 동원되지 않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됩니다.

대대급 한미연합훈련이 연중 실시되는 점을 감안했는데 2018년 당시 한반도 대화 국면 조성, 이후 코로나19 사태 등이 복합적으로 반영됐습니다.

북한 선전매체들은 한미연합훈련을 거칠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훈련 기간인 오는 25일은 북한군 창설 90주년과도 맞물려 북한의 군사적 움직임에 더욱 주목됩니다.

지난 16일 북한은 올해 13번째 무력시위, 남측이 사정권인 유도무기를 시험발사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전술핵 운용의 효과성과 화력 임무 다각화를 강화하는 데에서 커다란 의의를 가집니다. 시험발사는 성공적으로 진행됐습니다."

북한은 오는 25일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평양 미림비행장에서 1만명 안팎의 병력을 동원해 열병식이 준비되는 가운데, 행사 당일에는 2만명이 넘는 병력이 배치될 것으로 군 소식통들은 내다봤습니다.

전차와 장갑차, 항공기, 미사일 이동식발사차량 등 다수의 군 장비도 집결 중으로 알려졌으며 열병식 당일에 새로운 무기가 공개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mail protected])

#한미연합훈련 #북한_열병식 #한반도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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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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