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4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개최
성 김, 박진·권영세 등 새 정부 인사 회동 조율
한미연합훈련 오늘 아침 시작…28일까지 진행
"방어적 성격 지휘소 훈련…실기동 훈련은 없어"
北 매체들, 한미연합훈련 비난…무력시위 예상
도발 수위를 높여가는 북한에 맞서 한미 공조도 긴박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올해 전반기 한미연합훈련이 오늘 시작된 가운데, 우리나라를 찾은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와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곧 북핵 협의에 나섭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조수현 기자!
[기자]
네, 통일외교안보부입니다.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 언제 시작됩니까?
[기자]
네, 오늘 오후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외교부 청사에서 만납니다.
양측은 하루 전 북한의 신형 전술유도무기 시험 발사 사실 공개와 전술핵 운용성 강화 언급 등으로 긴장이 고조된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미국이 추진하는 새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성 김 대표는 오늘부터 22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방한했는데요.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4번째 방한이자,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의 방미 이후 1주일 만에 이뤄지는 것입니다.
성 김 대표는 공항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북한 정세에 대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그의 외교부 동료들, 다른 부처 당국자들과 만남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 등 새 정부 외교안보 라인과의 회동 일정도 협의 중이어서 관심이 쏠립니다.
박진 후보자는 오늘 인사청문준비 사무실 첫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달 초 워싱턴에서 성 김 대표와 대화를 나눈 데 이어 이번에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미연합훈련도 오늘 시작됐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아침 시작된 올해 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 훈련(CCPT)은 오는 28일까지 휴일을 제외하고 9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최근 진행됐던 훈련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방어적 성격의 지휘소 훈련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입국한 미 증원 병력도 일부 참가하지만 코로나19 등으로 크... (중략)
YTN 조수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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