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부장관 등 美 대표단, 곧 강경화 장관 예방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전략대화…방위비, EPN 논의
약식 기자회견 예정…비건 대북 메시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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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어제 오후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습니다.
오늘부터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를 차례로 만나는데, 북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비건 부장관, 오늘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하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비건 부장관을 비롯해 알렉스 웡 대북특별부대표 등 미국 대표단이 잠시 뒤 오전 9시 강경화 외교부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조세영 1차관과 한미 전략대화를 열어 교착 상태에 있는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탈중국 경제블록 구상인 경제번영네트워크, EPN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곧이어 10시 40분에는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 등을 집중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전략대화와 북핵 수석대표 협의 뒤 한미 양측이 참석하는 두 차례 약식 회견이 예정돼 있어 여기서 나올 메시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공개 일정은 없습니다만 국내 정관계 인사 등을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내일은 청와대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최근 바뀐 청와대 외교안보라인과 두루 만나고 오후에는 일본으로 떠날 예정입니다.
방한 기간 동안 비건 부장관이 북한을 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관심이 쏠려 있는데요, 오늘 약식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나올 것으로 예상하면 될까요.
[기자]
아직 기자회견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만 5분에서 7분 정도로 예정된 기자회견에서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방한 전부터 미 국무부가 FFVD, 다시 말해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를 위한 조율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데다, 북한도 외무성 당국자가 잇달아 담화를 내고 '미국과 마주앉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북미 접촉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요.
다만, 이 약식 회견에서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좀 더 적극적인 메시지를 발신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기자회견에는 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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