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일었던 이른바 '아빠 특혜 의혹'과 관련해 조목조목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 후보자는 교육부 차원의 진상 조사와 신체검사 재검 등을 자청하며 불거진 의혹들을 해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대겸 기자!
결국, 정 후보자가 장관직 후보 사퇴에는 선을 그은 거죠?
[기자]
네, 정 후보자는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자녀와 둘러싼 여러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는데요.
그동안 제기됐던 자녀의 의대 편입 특혜 의혹이나 아들의 병역 관련 논란에 대해서 국민께 심려를 끼쳐 안타깝고 송구하다면서도, 부당한 행위는 없었다는 기존입장을 지켰습니다.
먼저 자녀의 의대 학사 편입 과정에서 주관적 평가 요소인 면접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심사 위원 50명이 참여하고, 심사 위원 배정도 면접 당일 무작위로 이뤄지는 등 이중 삼중의 견제 장치가 마련돼 있는 만큼 청탁 등이 불가능한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편입 전형의 평가 결과와 관련해서도 아들과 딸 모두 1단계 전형에서 비교적 높은 성적을 받았고, 2단계 전형인 면접에서는 1단계보다 점수가 낮았기 때문에 특혜가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아들의 병역 특혜 의혹 역시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디다.
지난 2010년 첫 신체검사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은 뒤, 대학 입시 준비 때문에 입영 연기를 신청했고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 왼쪽 다리가 불편해 MRI 검사를 해봤는데 척추 협착증 소견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후 2015년, 병역법에 따라 재병역 판정검사 통보서가 왔고 병무청 지정병원인 경북대 병원에서 재차 MRI 촬영과 CT 촬영을 해 4급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2번의 MRI검사와 병무청 CT 검사를 모두 거쳤고 서로 다른 세 명의 의사가 진단한 만큼 자신의 개입 여지는 없었다는 겁니다.
또 이와 관련해 근거 없는 의혹이 계속되는 만큼 국회에서 의료기관을 지정해 주면 재검을 통해 당시 4급 판정이 적절했던 것인지 다시 한 번 검증을 받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김대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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