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정호영, 사퇴 가능성 일축…김오수 총장 사직서 제출
자녀 의대 편입 의혹 등에 휩싸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오후 해명 기자회견을 열고 사퇴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김오수 검찰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추진에 사표로 맞섰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한상익 가천대학교 부교수, 정태근 전 국회의원과 짚어보겠습니다.
인사청문회 정국의 막이 오른 가운데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자녀 의대 편입, 아들 병역 의혹에 대해 부당한 행위가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와 교육부의 철저한 검증을 받겠다고도 했는데요. 충분한 소명이 됐다고 보십니까?
이번 논란을 두고 제2의 조국 사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지만, 당선인 측은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윤 당선인도 부정의 팩트가 확실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즉각적인 임명 철회에 나서진 않겠다는 의미로 봐야겠죠?
한편 오늘 오전이었죠,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에 반대하며 전격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배수진을 쳤지만 즉각 사퇴엔 선을 그어온 김 총장이 초강수를 던진 배경, 어떻게 보십니까?
김 총장은 제도개혁 시행 1년 만에 다시 바꾸는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자신의 사퇴가 검수완박 법안을 심사숙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는데요. 당장 국민의힘에서는 의회폭거를 서슴지 않은 민주당 때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법안 처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김 총장이 '검수완박'에 맞서 내던진 사직서가 검찰 조직 전체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됩니다. 이미 법안 반대 의사를 표하기 위해 일부 검사들이 사의를 표한 상황인데, 전원 사퇴라는 집단행동으로 대응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당초 김 총장은 내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현안질의에 참석해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해 답변할 예정이었습니다. 아직 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참석한다면 어떤 메시지를 내게 될까요?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김 총장 사직에 대해 충정을 이해한다면서 저지를 위한 국민의 관심을 촉구했습니다. 또 한 번 검수완박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인데요. 민주당은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선 아예 인사청문회를 거부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수완박 갈등이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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