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잠시 뒤 이른바 '아빠 찬스' 의혹 등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해명에 나섭니다.
윤석열 당선인 측은 정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들이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면서 일단 해명 내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인수위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삼청동 인수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정호영 후보자, 어떤 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까?
[기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잠시 뒤인 오후 2시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엽니다.
YTN은 이 내용을 생중계로 전해드릴 예정인데, 정 후보자는 앞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기 때문에 각종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 후보자의 자녀 의혹이 터져 나오는 만큼, 제2의 조국 사태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당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당선인 측은 조국 전 장관 때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오전 배현진 대변인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
[배현진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 국민 상식에 맞지 않는 위법적 행위가 있었는지도 아마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질문하실 거 아닙니까. 지금까지 해명한 바로는 (위법한 부분이) 전혀 없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 때와) 사례가 다르다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고요.]
또, 배현진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당선인은 후보자 본인의 해명을 듣겠다는 입장이라면서도,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지 지켜보고 무엇보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도 오늘 취재진과 만나 기자회견을 찬찬히 지켜봐야 하지 않느냐 생각이 들고, 당선인도 다양한 루트로 민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모두 검증을 받았던 인물이라 관련 자료도 받았다면서, 하루 만에 검증이 끝났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정 후보자에게 조국 전 장관에게 들이댔던 잣대 그대로 검증해야 한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위법 여부를 따지기 위해 수사를 해야 한다거나 윤 당선인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정 후보자 기자회견 내용을 듣고 나서 당 차원의 의견...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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