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각축전…현대차, 테슬라 본격 추격

연합뉴스TV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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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시장 각축전…현대차, 테슬라 본격 추격

[앵커]

전세계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죠.

국내 현대차그룹도 주요 시장인 미국 현지에 공장을 짓고, 글로벌 1위 기업 테슬라 추격에 나서고 있는데요.

점유율 경쟁도 가열될 전망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차가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 전기차 생산기지를 구축합니다.

약 3,700억원을 투자해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을 생산할 예정으로 미국에서 순수 전기차를 생산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미국 내 전기차 점유율 11% 달성을 목표로 삼는 등 전기차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전기차 아이오닉5는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2022 월드카 어워드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좋게 봐줘서 상도 주셨지만 상을 받는 게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을 위해 도전하는 일은 끊임없이 할 것이다…"

기아도 신형 전기차 니로를 뉴욕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데 이어 3가지 세부 모델로 미국 시장에서 하반기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것은 향후 당사 전동화 차량 판매에도 긍정적일 것입니다. 기아는 현재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2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하며 성장 가도를 이어가고 있지만, 글로벌 1위 테슬라에 비하면 아직 갈길은 멉니다.

테슬라는 연간 50만대 생산을 목표로 지난달 독일 베를린 외곽에 위치한 '기가팩토리' 가동을 시작하는 등 글로벌 1위를 굳히기 위한 외형을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본격화 하고 있는 전기차 시대, 현지화 전략을 통한 점유율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현대차#기아#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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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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