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신과의 첫 인터뷰에서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시점에도 관심이 모입니다.
권갑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외신과의 첫 인터뷰에서 핵심 외교 정책으로 한미 동맹 강화를 꼽았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과 대등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소신도 내비쳤습니다.
또 "북한을 주적으로 봐야 한다"며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 징후 등으로 위협이 고조된 점을 근거로 들었습니다.
다만, 언제라도 북한에 대해 인도적 지원을 하고 대화채널을 열어놓는 '투트랙' 접근을 하겠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국제질서 준수와 비핵화 조치 등을 전제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다음달 말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양측이 협의 중이라는 보도도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쿼드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일하기 직전 21일부터 1박 2일 동안 한국을 찾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인수위 측은 정해진 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원일희 /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첫 한미 정상회의에 대한 일정 논의는 현재로서는 확인되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음달 말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한다면 새 정부 출범 후 20일도 안 된 시점으로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빠른 한미 정상회담입니다.
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