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물가상승 장기화 대비"…노동계와 첫 회동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인수위 간사단 회의에 등장해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며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오후에는 한국노총을 방문했는데, 당선 이후 노동계와 만난 것은 처음입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첫째도 둘째도 민생"이라며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복합 위기 징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치 않습니다. 국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렵다고 보여집니다."
윤 당선인은 거리 두기 해제 등 코로나 극복 과정에서의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는데,
전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5%로 인상한 것을 두고는 취약계층의 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도 주문했습니다.
물가 안정을 위해선 금리 인상이 어쩔 수 없다지만 이자 부담이 늘면서 빨간불이 켜질 가계부채도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는 겁니다.
오후에는 당선 후 처음으로 노동계와 만났습니다.
한국노총을 방문한 윤 당선인은 무엇보다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하지 않고 평가하지 않은 국가나 사회나 기업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하기 어려운 그런 시대가 됐습니다."
윤 당선인은 초저성장으로 인한 일자리 문제와 양극화 심화를 지적하며 어느 때보다 노동계의 목소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윤 당선인은 콜린 제임스 크룩스 신임 주한영국대사를 만나 양국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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