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첫 출근한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민주당의 이른바 '검수완박' 법률개정안에 대해 "명분 없는 야반도주"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국회를 다시 방문한 김오수 검찰총장은 "자신을 먼저 탄핵해달라"며 호소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한 첫 출근길에서 검수완박에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장관 후보자
- "지난 5년간 무슨 일이 있었길래 이렇게 명분 없는 야반도주극까지 벌여야 하는지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한 후보자는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검찰을 두려워해야 할 것은 오직 범죄자뿐"이라며 "검수완박이 통과되면 힘센 범죄자들은 죄를 짓고도 처벌받지 않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이틀 국회에 간 김오수 검찰총장은 자신을 먼저 탄핵해달라며 배수의진을 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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