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금 국회에서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한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표가 반려된 김오수 검찰총장이 출석해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검찰 개혁 방안으로 "검찰 수사권을 폐지하고, 대신 수사지휘권은 부활"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문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위해 다시 열린 국회 법사위 법안소위.
문재인 대통령과 70분 면담 후 사표가 반려된 김오수 검찰총장이 출석해, 12분 동안 검수완박 법안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김 총장은 지금은 검경수사권 조정을 안착할 시간이라며, "검찰 수사권을 전면 폐지하는 건 상처를 더 곪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오수 / 검찰총장
- "경찰 기록만으로 혐의 유무를 결정한다는 것인데, 충분한 증거 없이 기소하게 되면 허점을 잘 이용할 수 있는 변호인을 선임하는 돈 많은 피고인,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