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감염·백신 접종률은 90% 육박
정부 "집단면역으로도 코로나19 종식 어려워"
코로나19에 취약한 60살 이상 고령층 4차 접종 시행
[앵카]
정부는 코로나19를 끝낼 집단면역 달성은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앞으로 소규모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큰 만큼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는 60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 3명 중 1명이 감염될 정도로 누적 확진자가 늘고, 백신 접종률은 90%에 육박합니다.
그만큼 코로나19에 면역력을 가진 인구 비율이 높다는 건데, 정부는 이 같은 집단면역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은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전면적인 대유행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는 의미이고, (다만) 코로나19가 앞으로 종식되기보다는 소규모의 유행을 반복하면서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오미크론 유행이 계속되거나 새로운 변이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만큼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때 중증 위험이 큰 60살 이상 고령층에 대한 4차 접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2월 3차 접종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백신 효과가 떨어져 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전체 환자 가운데 60살 이상 비중은 점점 늘기 시작해, 이달 첫째 주에는 20%를 넘어섰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중증환자의 85%, 사망자의 95%가 60살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효과는 지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4차 접종이 필요하다고….]
3차 접종 넉 달 뒤부터 입원·응급 예방 효과가 60∼70%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난 해외 사례 등을 토대로, 4차 접종 간격은 3차 백신을 맞은 뒤 120일이 지났을 때로 정했습니다.
이달 말 기준으로 접종 대상은 천만 명이 넘는데, 중증·사망이 집중된 80대 이상에는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국내 요양병원 입원환자 조사에서) 4차 접종 4주 후에는 중화항체가가 3차 접종하고 4개월 후에 대비해서 18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화이자나 모더나 등 mRNA 백신은 물론 원하면 노바백스로도 4차 접종할 수 있는데, 사전 예약은 오는 18일부터, 예약 접종은 25일부터 시작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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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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