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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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국내 첫 확인…"영향 제한적일 것"

연합뉴스TV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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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국내 첫 확인…"영향 제한적일 것"

[앵커]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 유입 경로 등을 조사중인데, 국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재조합 형태 변이 중 하나인 'XL'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3차 접종을 마친 40대 남성으로 지난달 23일 확진됐으며 이전 확진 이력은 없습니다.

격리치료 중 특별한 증상은 없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변이 자체가 국내에서 발생하였는지 해외 유입인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만 염기서열로 볼 때는 영국에서 있었던 염기서열과 거의 유사…"

확진 시점은 국내에서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의 동시유행이 일어나던 때로, 전문가들은 이를 고려하면 이미 국내에서도 자체 변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확진자가 한국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상황이었잖아요. 오미크론이 유행하다가 스텔스 오미크론 출현하면서 서로 동시에 유행을 했고, 그러면 두 바이러스가 서로 유전자를 주고받아 새로운 것들이 나온다는 것이죠."

변이 분석은 PCR 검사를 통한 전장유전체분석을 통해 가능한데, 신속항원검사가 늘어나고 있는 점은 국내 변이 감시에 영향을 주고 있단 지적도 나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해당 변이가 유행 추세를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보고 모니터링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세계보건기구도 일반 오미크론으로 분류하고 있어 특성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영향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문가들은 하위 변이가 전파력이 더 강한만큼 우세종이 되면 유행 감소세가 느려질 것은 자명하며, 전혀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재조합변이 #XL #오미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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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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