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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부터 흡족한 단비..."산불, 한숨 돌렸다" / YTN

YTN news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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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휴일 이틀간 전국서 산불 38건 발생
건조한 날씨에 고온, ’양간지풍’ 동시에 겹쳐
밤사이 전국에 단비…산불 기세 한풀 꺾일 듯
이달 하순까지 단비 잦아…대형산불 확률 낮아져


오늘 밤부터 내륙 곳곳에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건조한 날씨와 고온 현상을 해소하는 반가운 '단비'인데요,

전국에서 잇따르던 산불도 한숨 돌릴 수 있게 됐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구와 군위 산불을 포함해 지난 주말과 휴일, 이틀 동안 발생한 산불은 모두 38건.

하루 20건 정도의 산불이 전국 곳곳에서 일어나 산림을 태웠습니다.

올해 4월 산불은 기세는 무서울 정도입니다.

4월 1일부터 11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92건으로 예년의 두 배 가까이 됩니다.

건조한 날씨에 낮 기온이 25도를 넘는 고온 현상이 겹쳤고, 국지적인 강풍인 '양간지풍'까지 가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밤사이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산불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에 최고 60mm, 산불 피해가 컸던 강원도에도 최고 40mm의 봄비치고 많은 양의 비가 오겠습니다.

서울 등 그 밖의 내륙에도 5~10mm의 비가 내리면서 건조한 대지를 촉촉하게 적실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영 / 산림과학원 산림예측분석센터장 : 대형 산불이 지속한 강원도에는 이번 비가 단비 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당분간 습도가 높아지고 건조함이 사라지면서 산불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지난 뒤, 이달 하순까지는 단비 소식이 잦습니다.

산불 발생 건수가 줄고, 불이 나도 대형산불로 확산할 확률이 낮아지게 됩니다.

[이광연 / 기상청 예보분석관 : 4월 중순, 하순으로 가서는 대기 흐름이 동서로 순환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기적으로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 상황인 만큼 주기적으로 강수가 도입될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4월 중반부터 대형산불 우려가 줄어들지만, 산발적인 산불 가능성은 남아 있는 만큼 장마 전까지는 지속적인 경계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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