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김은혜 '맞대결' 확정…대구 경선도 곧 결론
[앵커]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경선 대진표를 거의 확정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 자리를 놓고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이 1대 1로 맞붙게 됐고, 대구시장 경선 후보들은 내일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유승민 전 의원과 김은혜 의원 간 맞대결로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심재철 전 의원은 자진사퇴한 뒤 김 의원 지지선언을 했고, 함진규 전 의원은 컷 탈락했습니다.
"김은혜, 유승민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율 차이와 심사결과의 차이를 보여서 두 분 양자구도로 압축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이천 SK하이닉스, 김 의원은 평택 삼성전자를 찾으며 본격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인지도가 높은 유 전 의원은 본선 경쟁력을,
"경기도의 정권을 뺏어오기 위해서는 중도층과 젊은층의 표를 얻지 않으면 도저히 그거는 불가능합니다."
경기도에 지역구를 둔 김 의원은 능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짜 승부가 이제부터 시작이 됐죠. 경기도민 분들의 삶의 현장에서 늘 문제를 해결해왔던 김은혜결사…"
이 밖에 국민의힘은 인천과 대전, 충북, 충남, 울산 등에 경선 후보들을 결정했고, 광주에는 주기환 후보를 단수로 공천했습니다.
전북과 전남에는 각각 조배숙, 이정현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에 3곳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는데, 여론조사 결과 등 자료취합이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의원이 우세하다는 관측 속에 '박심'을 등에 업은 유영하 변호사가 상승세인 대구도 내일 쯤 경선 후보들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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