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슬로건 '다시, 대한민국'…BTS 초청 않기로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다음달 취임식 슬로건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로 결정됐습니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초청 공연은 하지 않고, 대신 무명 예술인이 축하 무대를 수놓게 됩니다.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10일 열리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0시,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 타종행사와 함께 시작됩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뒤,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행사에 참석합니다.
관심을 모았던 BTS 초청 공연은 검토 결과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취임식 행사가 조촐하지만 내실있고, 어린이·청년·취약계층 등 이름 없는 무명 스타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진정한 국민 화합이 되는 내실있는 행사돼야 한다는 기조가 당선인께서도 말씀 주셨고…"
'국민 화합'을 내세운 준비위는 윤 당선인이 취임식 주인공이 국민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전하며 홈페이지를 통한 참여 신청을 받겠다고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역시 취임식에 참석하며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의 취임식 참석 여부는 아직 미정인데 오늘(12일) 윤 당선인이 대구 사저를 찾아 이뤄지는 회동에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취임식 슬로건은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나라'로 결정됐고, 엠블렘엔 '동심결' 디자인이 차용됐습니다.
위원회는 윤 당선인이 평소 강조하는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과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고려한 기획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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