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3명꼴 코로나 감염...영업제한 완전 풀리나 / YTN

YTN news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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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 1,516만 9천여 명…국민 10명 중 3명 감염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방역·의료체계 일상수준 전환
거리두기 ’10명·자정까지’ 제한 해제될 듯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1,500만 명을 넘어 국민 10명 중 3명이 한 번은 걸렸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행 규모는 계속 감소하고 있어 모임 인원과 식당 등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거란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국내에 첫 환자가 발생한 지 2년 2개월여 만에 국민 10명 가운데 3명꼴로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입니다.

누적 감염자 수를 빠른 속도로 늘렸던 오미크론 변이는 최근 확산세를 줄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규모도 점차 감소해 20만 명을 훌쩍 넘기던 수치가 닷새 만에 10만 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흐름에 정부도 오미크론 유행 이후의 대응 체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에 집중됐던 방역과 의료체계를 이전으로 되돌리는 내용이 담길 전망입니다.

현재 모임 10명과 자정까지 영업을 제한한 거리두기도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신규 환자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이 22.6%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위중증 환자도 계속 천 명 이상,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0% 안팎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신상엽 / 감염내과 전문의 : 정부의 방침은 방침대로 가고 어느 정도의 그런 부분들을 우리가 대비를 해야 되지만 아직도 코로나19 위험에 있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한편으로는 생각을 하고 그런 약자들을 우리가 좀 더 보호하는 국민들의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신속항원검사는 이번 일요일까지만 받을 수 있습니다.

월요일부터 보건소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 등 우선순위 대상자만 PCR 검사를 진행하고, 신속항원검사는 동네 병의원에 가서 받으면 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YTN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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