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콘서트 시작…이 시각 라스베이거스

연합뉴스TV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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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콘서트 시작…이 시각 라스베이거스

[앵커]

조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는 그룹 BTS의 콘서트가 시작됐습니다.

일찍부터 도시 전체가 BTS를 위한 축제 현장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저희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열리고 있는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입니다.

공연은 30분쯤 전에 시작됐는데요.

이곳엔 일찍부터 전세계 '아미'들이 집결해서 한껏 들뜬 분위기입니다.

이번 공연은 4개월 전 LA, 한 달 전 서울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퍼미션 투 댄스' 투어 세 번째 시리즈인데요.

이번은 좀 더 특별합니다.

공연장 뿐만 아니라, 도시 전역에서 사진전과 팝업스토어 등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진전에는 여태 공개되지 않았던 멤버들의 사진과 공연 영상 등을 볼수 있고요.

팝업 스토어는 '버터' 등 인기 뮤직비디오 장면들이 연출돼 있어, 벌써 팬들이 춤을 추며 사진을 찍는 명소가 됐습니다.

두 곳 모두 오전 일찍부터 긴 대기줄이 이어지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현장을 찾은 팬들의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무대 뒷모습 같이 여태 전혀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볼 수 있어서 제일 좋았어요. 각각의 순간과 장면이 모두 너무 아름다워요."

"스케일이 훨씬 커진 것 같아요. 도시 전체를 가득 채우고 있어서 이건 더이상 단순한 쇼가 아니에요. 저희는 그 일부가 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이외에도 인근 호텔에는 방탄소년단 포토카드 등이 마련된 '방탄소년단 테마 객실'이 마련됐고요.

방탄소년단의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세계 3대 분수쇼, '벨라지오 분수쇼'도 시간대 별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소속사 하이브가 주최하는 글로벌 오디션도 열려, 방탄소년단을 보며 K팝 스타의 꿈을 키워온 인재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야 말로 도시 전체가 방탄소년단을 위한 축제 현장이 된 건데요.

방탄소년단의 이번 공연은 오늘과 내일, 다음주 주말까지 총 4일간 이어집니다.

공연장에만 25만명 이상, 생중계 행사가 열리는 이곳까지 포함하면 30만 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mail protected])

#방탄소년단 #BTS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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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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