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빵에 Y2K패션까지...그때 그 시절 소환된 이유는? / YTN

YTN news 20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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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빵 열풍에 2000년대 배꼽티 패션까지 MZ세대가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다시 소환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돌고 도는 유행 같지만, 복고 열풍이 현실에 지친 MZ세대에게 새로운 도피처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행은 돌고 돈다' 요즘 이 말을 가장 잘 증명하는 건 16년 만에 돌아온 포켓몬 빵입니다.

떼었다 붙이는 스티커 '띠부씰' 열풍이 얼마나 거센지, 샤넬 가방보다 구하기 어렵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옵니다.

[포켓몬빵 구매자 : 아침에 출근길에 (편의점) 세 군데 들려요. 부탁하는데 사장님도 없어서 못 줘요.]

2000년대 초 미니홈피와 일촌맺기로 국민 메신저였던 토종 SNS, 싸이월드의 부활도 반갑습니다.

여기에 2000년대 이른바 'Y2K 패션'인 배꼽티에 골반 바지도 20여 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크롭톱에 로우라이즈 팬츠로 배를 훤히 드러내, 그러다 배앓이 한다며 '배앓이 패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또 세기말 감성을 담아낸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도 복고 열풍을 타고 향수를 자극했습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MZ세대를 중심으로 그때 그 시절 추억이 다시 소환되고 있는 건, 이들이 느끼는 팍팍한 일상과 무관치 않습니다.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 어른으로 역할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고 고달프기 때문에 아이일 때의 그 감성에 빠져보고 싶다. 불황일수록 현실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서 과거에 행복했던 때, 철없었던 때 그런 것을 추구하는 그런 성향이 크다….]

또 종말과 새천년 사이 불안과 희망이 교차했던 시대와 지금의 코로나19 시기가 닮았다는 점도 한 이유로 꼽힙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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