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집권 10주년에 '장성택 처형' 부각

북한은 김정은 공식 집권 1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한 우상화 영상물을 통해 '장성택 처형'을 김정은의 핵심 업적으로 꼽으면서 확고한 1인 지배체제 확립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가 지난 월요일부터 매일 방영하는 이 기록영화에서 북한은 "당 안에 나타난 현대판 종파분자들을 혁명 대오에서 단호히 제거해버린 정치적 결단은 김정은의 역사적 공적"이라고 치켜세웠습니다.

북한 TV는 '현대판 종파분자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장성택 숙청을 결정한 당시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 보도 사진을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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