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벤투호가 경기마다 다른 전략으로 16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국 포르투갈전의 감흥은 남다르지만 '축구는 축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좋은 팀이라는 말로 가나는 꼭 잡을 것이라는 속내를 간접적으로 내비쳤습니다.
벤투호 특유의 빌드업 축구 스타일도 바꾸지는 않겠지만 상대하는 팀에 따라 다른 전술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비 조직력 강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러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에 대한 접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상대를 분석하고 상대에 맞는 최고의 전술을 선택해야 합니다.]
조국 포르투갈과의 대결에 대해서는 감흥은 남다르지만, 축구 경기는 축구 경기일 뿐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 축구국가대표팀 감독 : (포르투갈전은 다른 경기와 비교해) 다를 것도 없고 이슈도 없습니다. 다만 제 조국을 상대하는 것은 색다른 경험일 것입니다. 저는 프로답게 경기를 준비할 것입니다.]
유럽 리그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벤투호의 월드컵 베이스캠프 장소나 일정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예전 월드컵과는 달리 대회 기간이 유럽 축구 시즌과 겹치기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을 미리 소집해 발 맞출 수 있는 시간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유럽파를 포함한 완전체 벤투호가 중동 지역에 차리게 될 캠프에서는 예전 월드컵과는 달리 짧은 기간 동안 마지막 담금질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YTN 김동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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