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모두 당내 지방선거 후보들 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서울 시장과 경기지사가 가장 큰 관심사인데 후보들 간 신경전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재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합당을 공식 선언했죠?
[기자]
네, 양당은 지난 대선 당시 양당 후보 합의로 추진돼오던 합당을 오늘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김동연 대표 등은 오전 합당 합의문에 서명하는 서약식을 열었는데요.
이로써 앞서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대표는 민주당 내 후보군인 안민석·조정식 의원, 염태영 전 수원시장과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김동연 대표의 경선 합류를 앞두고 민주당 안에서는 이미 경선 규칙을 둘러싼 논쟁이 불거지며 신경전이 본격화한 상태인데요.
이에 대해 김동연 대표는 자신이 유력 후보라서 견제 분위기가 나오는 것 같다며 당의 결정을 따르겠단 입장을 반복하면서도, 경쟁자들을 향한 뼈 있는 말도 남겼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표 : 이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서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남 뒷다리 잡을 때가 아니라, 발목 잡을 때가 아니라 힘차게 앞으로 뛰어나갈 때입니다.]
합당 후속 절차를 남겨둔 김동연 대표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늘 오후까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로 등록을 마쳐야 하는데요.
송영길 전 대표 역시 오늘 당내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섭니다.
다만, 오늘도 송 전 대표 서울시장 출마를 둘러싼 내홍은 여전한 모습인데요.
'친문 86그룹'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서울시장을 탐하다 더 큰 것을 잃을 거라며 '송탐대실'이란 표현까지 쓰면서, 후보 등록 뒤에도 송 전 대표 출마 파문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도 경기지사 직을 둘러싼 당내 신경전이 본격화했죠?
[기자]
네, 국민의힘 후보군 가운데 선두에 있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에 맞서 출마를 공식화한 김은혜 의원 사이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윤석열 당선인의 대변인이었던 김은혜 의원을 향한 견제 발언을 내놨는데요, 들어보시죠.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YTN '뉴스킹 박지훈')... (중략)
YTN 송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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