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공개수배 한 '가평 계곡 살인사건' 용의자들의 행방이 여전히 묘연한 가운데 체포영장 만료 시한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합동 검거팀을 구성해 시민 제보 등을 토대로 이은해와 조현수 추적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인천지방검찰청 앞에 나와 있습니다.
네, 검찰과 경찰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검찰이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은해와 조현수를 공개수배 한지 오늘(7일)이 9일째입니다.
이곳 검찰 수사팀으로 시민들의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지만, 아직 결정적인 단서를 잡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수사가 장기화하거나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는 게 아니냐, 이런 우려도 조심스럽게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용의자들은 잠적한 뒤 넉 달 동안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면서 추적을 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어제(6일)부터 합동 검거팀을 꾸려 추적에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누리꾼들을 통해 2010년 인천 석바위 교통사고, 2014년 태국 파타야 해변 익사사고 등도 이은해가 보험금을 노리고 벌인 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검거팀과 별도로, 경찰은 이런 과거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네, 그런데 두 사람의 체포 영장이 닷새 뒤에 만료된다고요?
[기자]
네, 오는 12일까지입니다.
이은해와 조현수는 지난해 12월 14일, 검찰 조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는데요.
인천지방검찰청은 당일 곧바로 체포영장을 법원에 청구해 발부받았습니다.
이 영장의 유효 기간은 한 달이었는데요.
그동안 두 사람을 잡지 못한 검찰은 지난 1월 11일, 다시 석 달짜리 체포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 체포영장의 만료 시한이 오는 12일, 닷새 뒤로 다가온 겁니다.
검거팀이 이날까지 두 사람을 체포하지 못하면,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아야 합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공개수배 전 이들을 출국금지 조치했습니다.
잠적한 뒤 해외 출국 기록이 없는 만큼, 아직 국내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두 사람을 추적하기 위해 검경이 합동으로 그물망을 펼친 가운데 시민들의 제보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인천지방검찰청에서 YTN 홍민... (중략)
YTN 홍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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