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공개수배 한 이은해 씨와 공범 조현수 씨 말고도 지인 30살 A 씨를 살인 등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 씨의 남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조현수의 친구이고, 이은해와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자신이 먼저 계곡에 다이빙해서 수영을 못하는 이 씨 남편이 뒤따라 뛰어들도록 유도한 뒤 구해주지 않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A 씨는 2019년 경찰이 피해자 유가족의 제보로 재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뒤 지난 2020년 이은해, 조현수와 함께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현재는 사기 혐의로 구치소에 복역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은해와 조현수를 붙잡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두 차례 체포영장을 청구해 발부받았지만,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지난달 공개수사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영장 시한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다시 영장을 청구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의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어서 수사가 장기화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인천 석바위 사거리에서 YTN 황윤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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