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20만명대 확진…요양시설 '기동전담반' 투입
[앵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더디게 감소 추세인 가운데 이틀째 20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정부는 요양시설 내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료 기동전담반 꾸렸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만 6,294명을 기록했습니다.
주말을 거치며 10만 명대로 떨어졌던 확진자 수가 이틀째 다시 20만 명을 넘었는데 한 주 전과 비교하면 13만 8천여 명, 2주 전 보다는 20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128명으로 닷새째 1천100명대를 이어갔고, 사망자는 하루새 371명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규모는 3주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보다 30%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위중증ㆍ사망자 환자도 이번 주나 다음 주가 정점 구간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소세에도 여전히 감염에 취약한 고령의 기저질환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최근 5주간 사망한 확진자 중 36%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정부는 의사 1명, 간호사 1명 이상으로 구성된 기동전담반을 꾸려 상주 의료진이 없는 요양시설 지원에 나섰습니다.
45개 의료기관의 73개 팀을 지정해 우선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 요양시설을 방문해서 코로나 치료와 처방 그리고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고 기저질환에 대한 대면진료도 실시하게 됩니다."
여기에 처방 의약품의 대면 수령도 허용돼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라도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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