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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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다음 표적은 동부 슬라뱐스크"…그 다음은 돈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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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북부 전선에서 퇴각한 러시아군의 다음 타킷이 어디일지가 관심인데요.
미 싱크탱크가 동부의 슬라뱐스크라는 곳을 지목했습니다.
돈바스를 장악하려면 이곳을 먼저 점령해야 한다는 겁니다.
김효섭 PD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러시아가 다음 점령 표적을 우크라이나 동부 슬라뱐스크로 정하고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영국 BBC 방송이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하르키우 남동쪽 도시 이지움의 러시아군이 동쪽의 슬라뱐스크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러시아군이 지난 1일 이지움 점령 뒤 보급품 비축과 장비 수리, 남동쪽 정찰 활동 등을 벌인 점을 공격 근거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군이 동부의 우크라이나군을 고립시키려면 최소한의 교두보로 슬라뱐스크를 차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내용은 슬라뱐스크 점령 이후 예상 행로입니다.
바로 동쪽으로 진격해 루비즈네에서 작전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군과 연결하거나 고를리프카와 도네츠크로 진격해 우크라이나군을 더 큰 범위에서 포위하는 작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겁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이 슬라뱐스크 점령에 실패하면 돈바스에 대한 정면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방어선을 뚫을 수 없게 되고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점령 계획도 실패할 것이라고 연구소 측은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군의 신속한 퇴각이 우크라이나군이 방어 거점을 구축하고 있는 돈바스 지역에서의 재래식 군사작전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가디언은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등 북동부 전선에서 전과를 거두긴 했지만 돈바스에서 러시아군을 격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슬라뱐스크 #돈바스 #러시아군_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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