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례 대란' 사과..."화장시설 확장 적극 검토" / YTN

YTN news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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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전국적으로 '화장장 대란'이 빚어진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화장시설 확장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의료원 강남분원을 찾아 시신 안치실 등 장사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과거 화장수요가 증가할 때를 대비해 화장로를 11개에서 15개까지 늘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놓았었다"며 "비상 상황이 생겨 화장로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서울추모공원의 화장장 운영횟수를 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내일(4일)부터 폐원상태의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시설에 시신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저온 안치실 운영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오 시장은 SNS에도 글을 올려 "최근 화장 수요 폭증으로 장례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유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하루빨리 모든 유가족이 원하는 날짜에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경석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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