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반(反) 러시아 공조 확대...한국 외교장관 첫 참석 / YTN

YTN news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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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이번 주 '반 러시아'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들과 함께 외교장관회의를 엽니다.

우리 외교부 장관도 사상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인데 이번 회의에서 미국 주도의 러시아 압박 연대에 참가국들이 얼마나 가세할지 주목됩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이번 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확대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는 나토 회원국 30개국 이외 우크라이나와 한국, 일본, 호주 등이 초청됐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태지역 4개국이 나토 외교장관회의에 초청된 것은 처음입니다.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적 공조가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용 장관은 현지 시각 7일 비공개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 동참 등 우리 정부의 기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삼 / 외교부 대변인(3월 29일) : 우리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경제제재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오고 있습니다.]

이번 회의는 미국 주도의 러시아 전방위 압박 연대에 나토 회원국들이 얼마나 동참 의지를 보일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나토의 군사적 역할 확대를 놓고 러시아 인접국과 프랑스, 독일 등 간에 입장 차가 여전해 공동성명이 채택될지 불투명합니다.

[신범식 /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국가들 입장에서는 나토와 러시아의 대립적 구도가 고조되는 것보다는 함께 공존하고 힘의 균형을 맞춰보는 안에 대해서 좀 더 현실적인 생각들을 하는 국가들이 있는 거죠.]

중장기적으로 유럽 안보질서 변화와 러시아와의 관계 설정을 놓고 셈법이 다르다는 지적입니다.

최근 스웨덴과 핀란드 등 중립국들도 전향적으로 나토 가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향후 러시아의 견제와 국내 여론 수렴 등 걸림돌이 만만치 않습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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