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내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도 다음 주 초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일부 통과될 전망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연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새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이 임박했다고요?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내일 오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서울로 돌아와 오후 3시 이후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방안을 잠정 확정하고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한덕수 전 총리가 매우 유력합니다.
당선인 측 핵심관계자는 맨 처음 총리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제일 먼저 만난 인사가 한 전 총리이고, '상당히 삼고초려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당선인 역시 한 전 총리가 '통합형 총리'이고, 당선인이 중시하는 외교·통상·경제 전반에 걸친 자타공인 전문가라는 점을 높이 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제부총리로는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 관계자는 언론과 정치권의 세평을 좁혀나가는 과정에서 교집합이 '한덕수, 임종룡'이었고, 임 전 위원장을 한 차례 만나 직접 직을 제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 모든 건 인사 과정에 해당한다며, 청문 일정을 고려해 속도감 있게 인선을 진행하고 있고 많은 분들 자료를 받아 검증에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당선인은 주말인 오늘 총리와 내각 인선을 고심하며 비공개회의와 보고 일정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무실 이전 문제를 두고도 청와대와 인수위 사이에 어느 정도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보여요. 예비비 일부가 다음 주 처리될 전망이라고요?
[기자]
네, 윤 당선인의 대통령집무실 용산 이전에 쓰일 예비비 일부를 승인하는 안건이 이르면 오는 5일 국무회의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계속 통화하며 청와대와 인수위 측 의견을 조율하고 있고, 실무자 간 협의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일부 예산은 잠정 합의해 다음 초 국무회의에 상정해주면 좋겠다면서도, 국무회의는 화상으로 언제든 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무엇보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 (중략)
YTN 나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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