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내집 마련 국민 숨통 틔워줘야"…청년 무역인 격려
[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분과별로 업무보고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국정과제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경제 분과 보고를 직접 받고 정책 방향을 논의했는데요.

이어 청년 무역인들을 만나 경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경제와 과학기술교육분과 업무보고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세제, 임대차 3법 등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고 정책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생애 첫 주택을 마련하고자 하는 국민에게 숨통을 틔워 줘야 한다"며 LTV 규제 완화를 주문했습니다.

또 코로나 추경 예산과 관련해 "불필요한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50조 원 규모의 손실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정부가 할 일은 정부 시각이 아니라 국민 시각서 국민이 불편하고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 뭔지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춰서 정책 반영시키는…"

인수위는 정확한 추경 규모에 대해선 말을 아끼면서도 추경안은 현 정부가 아닌 새 정부가 결정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업무보고 회의를 마친 윤 당선인은 한국무역협회를 찾았습니다.

첫 경제계 현장 방문인데, 윤 당선인은 청년 무역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격려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업과 경제성장의 정부, 그리고 청년에게 충분한 무한한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당선인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하며 외교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양측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관련한 상황을 공유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에 한국에서 정상회담을 열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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