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돈바스 공격 위해 재편성"...바이든, 화이자 백신 4차 접종 / YTN

YTN news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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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를 확실히 장악하기 위한 군 재배치 움직임을 보이면서 평화협상에 또다시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습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FDA가 코로나 백신 4차 접종을 승인한 지 하루 만에 공개 접종을 했습니다.

'오늘 아침 세계는' 조수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 오세요.

러시아군이 어제 5차 협상 직후 수도 키이우와 체르니히우에서 군사 활동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했는데, 전선에 변화가 좀 있나요?

[기자]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부는 여전히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측의 군사활동 축소 주장을 일축하면서 러시아군이 돈바스 공격을 위해 재편성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국방부도 키이우를 둘러쌌던 러시아군의 20% 정도가 다른 곳으로 이동했지만, 철수가 아닌 재배치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밤사이 국방부 브리핑에서 나온 내용인데요.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지난 24시간 동안 키이우 북쪽과 북서쪽에 배치한 군대를 재비치하는 움직임이 포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친러 국가인 벨라루스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체르니히우와 수미를 공격했던 부대 일부와 체르노빌 원전에 배치한 군대 일부도 벨라루스로 철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러시아군이 전열을 정비해 다른 곳으로 다시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커비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여전히 공격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브리핑 내용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존 커비 / 美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 측이 주장한 대로 긴장 완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군을 본국으로 돌려보내야 하는데, 그렇게 안 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아직은요.]


철수가 재배치 움직임으로 본다면 러시아 측의 전략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까요?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내놓은 입장을 보면요.

돈바스 '해방 작전' 완수를 위해 키이우와 체르니히우 등에 배치된 군을 재편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군 재편성 목적은 우선적 과제를 활성화하는 것으로, 돈바스 해방 작전의 완수가 핵심 목표라는 겁니다.

키이우 함락이 어렵게 되자, 친러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지역에 공세를 강화해 러시아 영토에 편입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분석됩니다.

러시아의 돈바스 합병 작전이 본격화한... (중략)

YTN 조수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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