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달리다 뇌출혈"...경찰, 영상통화 걸어 구조 / YTN

YTN news 2022-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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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고속도로를 달리다 뇌출혈 증세를 보인 운전자를 휴대전화 영상통화를 활용해 구조했습니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달 14일 오후 5시 20분쯤 비봉-매송 고속도로에서 뇌출혈 증세를 보여 갓길에 정차해 있던 30대 운전자 A 씨를 발견했습니다.

당시 30대 운전자 A 씨는 손과 발을 움직일 수 없었고, 의사소통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9살 아이를 차에 태우고 간 여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GPS 위치 추적을 하며 운전자에게 영상통화를 건 뒤 동승자인 9살 여아가 받자 휴대전화로 창밖을 비추게 해 구체적인 위치를 특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던 데다 차량이 갓길에 위태롭게 정차되어 있었다면서, 운전자는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혜경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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