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문대통령-윤당선인 전격 회동…성과는?
대선 19일 만에 전격 회동을 가진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어제 3시간 가까운 시간 동안 만찬을 하며 대화를 나눴는데요.
집무실 이전, 2차 추경 등 대부분 언급이 됐지만 전격적인 합의가 없어 갈등이 재현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이상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상일 전 민주당 선대위 언론특보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역대 가장 늦게 성사된 신구권력 간 만남이었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는데, 일단 두 사람 모두 감회가 새롭지 않았을까 싶어요? 어떻게 지켜보셨습니까.
가장 큰 의제로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문젠데, 윤 당선인은 문 대통령에게, "꼭 이전을 하고 싶다"고 말을 했고 문 대통령은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차기 정부 몫이라 생각한다"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했다는 겁니다. 문 대통령의 대답을 두고도 해석이 엇갈리던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실무지원을 약속한 건가요?
문 대통령이 협조하겠다곤 했지만 시일도 얼마 안 남지 않았습니까. 5월 10일 취임과 함께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 가능할까요?
그런데 사실 집무실 이전 문제 외에도, 갈등의 쟁점이 됐던 인사 문제, 추경 등 다방면으로 의견은 나눴지만 구체적인 합의안은 없었단 말이죠. 장제원 비서실장은 이철희 정무수석과 하던 실무협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거라 보시는지요?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는 아예 거론이 안 됐다고 해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추가로 직접 회동을 할 수도 있을까요?
보도에 의하면 윤 당선인이 사흘 전에 김부겸 총리를 만났다고 합니다. 두 사람 사석에서 형님·아우로 부를 정도로 친분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회동을 조율한 것도 김 총리라는 해석도 나오고요. 오늘 윤 당선인 측에게선 존경하는 분이지만 총리 연임은 별개사안이라고 밝혔는데, 이 부분을 논의했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안 위원장도 조만간 윤 당선인을 만나 총리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안 위원장의 심중은 뭐라고 보세요?
이 이슈가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장애인 혐오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장애인 단체의 지하철 시위에 대해 연일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는데 이 논란 어떻게 보고 계세요?
오늘 장애인단체는 인수위에 이준석 대표에 대한 사과를 요청했고 인수위에서도 전달하겠다곤 했는데 이 대표는 이전까지 사과를 할 계획이 없다고 밝혀왔거든요. 당 내홍까지 번지는 상황인데 이 대표가 입장 변화가 있을 거라 보세요?
민주당 일각에선 이 대표가 이렇게 논란이 될 발언을 굳이 이어가는 이유가 지방선거를 노린 거라는 해석도 나오던데요? 그러니까 지난 대선에서 젠더 이슈를 활용한 것처럼 시민 불편을 중점에 두고 표심을 갈라 치기 하려는 의도라는 건데, 이 대표가 정말 그런 생각을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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