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우크라이나 오늘 터키서 평화 협상..."협상 큰 진전 없어"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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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협상이 오늘(29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립니다.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금까지 협상에서 큰 진전이 없으며 현재로선 푸틴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5차 평화 회담이 현지시간 29일 터키에서 열린다고 말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금까지 협상에서 큰 진전 사항은 없으며, 현재로선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회담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이스탄불 5차 평화 협상 후 푸틴과 젤렌스키의 회담을 예상할 수 있습니까?) 아닙니다. 진전이 없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금까지 중요 사안에서 성과를 내거나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했다"며 "중요 내용에 대한 합의가 있으면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을 겨냥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권 교체, 도살자 발언에 대해 "당연히 매우 우려스러운 발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 : (바이든의 푸틴에 대한) 언급은 당연히 우려스럽습니다. 우리는 미국 대통령 발언들을 계속 면밀히 주시할 것입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6일 유럽 순방을 마무리하는 폴란드 바르샤바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이 더는 권력을 유지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같은 날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을 만난 뒤 푸틴 대통령을 학살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최근 SNS상에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를 고문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러시아 정부는 이 영상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원배입니다.





YTN 김원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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