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문 대통령-윤 당선인 만찬 회동 시작...대선 19일만 / YTN

YTN news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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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이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나서 인사를 나누는 화면이 들어왔는데요. 화면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 대선 이후 19일 만에 회동한 두 사람입니다. 관례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나와서 윤석열 당선인을 맞이했고요. 현장 소리를 들어볼까요?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이쪽 어디에서 회의한 기억이 납니다. 대통령 모시고.

[앵커]
지금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이 만나서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만나서 녹지원을 가로질러 상춘재 앞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제 역대 신구 권력 사이에 첫 회동 가운데는 가장 늦게 열리는 회동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2007년과 2012년에 9일 만의 회동이 가장 늦은 만남이었는데요. 이번에 19일 만에 만나게 되면서 권력 사이의 첫 회동에서 당선인과 대통령이 가장 늦게 만나는 그런 만남이 됐습니다.

당초 16일 회담에서는 오찬과 또 독대가 예정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만찬과 배석자 동석으로 변경됐습니다. 지금 화면에서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그렇다면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그리고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 이렇게 배석을 해서 오늘 회동이 진행됩니다.

이제 청와대와 당선인 측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번 회동이 정해진 의제가 없다. 그래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는 그런 자리다, 이렇게 설명했었고요. 실제로 어떤 의제들이 나올지 여러 가지 물망에 오르는 것들이 있지만 일단은 회동 전에 정해진 의제는 없는 그런 허심탄회한 자리다, 이렇게 양측이 합의를 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허심탄회한 대화를 강조한 만큼 일단 알려지기로는 비서실장들이 배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독대로 이어질지 이 부분도 상당한 관심입니다. 과거에 보면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일 때 당시일 때 박근혜 당선인과 면담 당시에 배석자가 있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마는 독대로 전환된 전례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만남도 지금은 비서실장 배석으로 시작했지만 대화가 진행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 간의 독대로 이어질지 이 부분도 상당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인의 오늘 회동, 16일 같은 경우에 회동 결렬의 어떤 결정적인 이유로 꼽힌 감사위원회 인사권 문제 정도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 부분이 어느 정도 일단락이 되면서...

지금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인에게 청와대 경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총장 시절에 마지막으로 청와대 왔던 게 2020년 6월입니다. 이때 당시 여민관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하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테이블에 앉았었는데 1년 9개월 만에 오늘 다시 두 사람의 회동이 이뤄졌고 윤석열 당선인의 경우에는 1년 9개월 만에 다시 청와대에 들어온 셈입니다.

이제 정해진 의제는 없다 저희가 이렇게 설명해 드렸지만 일각에서 다뤄질 것으로 추측되는 의제들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이제 코로나19 관련 손실보상 등의 위기극복 방안이 얘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추측이 가능하고요. 몇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 그리고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승인 관련한 문제 등의 현안들이 의제로 올라오지 않을까 이렇게 추측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협상 테이블 위에 오른다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한 사면 문제도 덩달아 같이 오를 가능성이 있고요. 윤석열 당선인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생이나 안보 현안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다, 이렇게 얘기한 바가 있기 때문에 앞서 말씀하셨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경 편성과 함께 북한 ICBM 발사와 추가 도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물망에 오르고 있는 한 가지 주제만 더 언급을 하자면 오늘 아침에 김은혜 대변인이 말을 했죠. 인수위의 김은혜 대변인이 말했던 것처럼 임대차 3법의 폐지나 축소 이 부분도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해 봅니다.

어쨌든 두 사람의 만남, 청와대 상춘재에서 이뤄집니다. 이 상춘재가 대통령과 당선인의 회동 장소로 선정된 것에 대해서 이례적이다 이런 반응이 있었는데요. 그간 대통령과 당선인 간의 만남은 보통은 청와대 본관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상춘재에서 이루어진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상춘재가 외빈 접견이나 비공식 회의 장소 등으로 쓰이는 청와대 내의 유일한 전통적인 한옥이거든요. 그래서 친교, 만찬, 소통의 상징 공간이기 때문에 두 사람 가장 늦은 만남으로 꼽혔던 만큼 국민에게 선물이 될 만한 회동 결과를 보여줄지 관심입니다. 이렇게 두 사람의 만난 모습을 전해 드렸고요.

회동과 관련해서 또 들어오는 소식이 있으면 저희가 정리해서 실시간으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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