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여객기 유족 감시...언론 현장 취재도 통제" / YTN

YTN news 2022-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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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지난 21일 추락한 동방항공 여객기 탑승객의 유족을 밀착 감시하고 언론 취재를 통제하고 있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유가족을 위로하고 감시하기 위해 관리들이 배치되는데 이들은 정부 대응이나 보상과 관련해 유족들이 시위를 벌이거나 불만을 표출하지 않도록 단속하는 역할을 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당국의 특별 지원팀이 각 유족을 주시하고 있으며 유족과의 전화 인터뷰 시도가 불발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5일 추락한 여객기 탑승객 유족당 최소 3명의 특별 지원팀을 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특별 지원팀은 항공사 직원과 사망자 고향의 공무원, 심리 상담사로 구성되며 이외 재무와 법무 분야 전문가, 의료진도 지원되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중국 광둥성 사고 현장은 유족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하자마자 바로 봉쇄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사고 취재와 관련해 "슬픔에 과도하게 초점을 맞추지 말라"고 중국 매체에 지시했으며 현장 접근도 일부 매체에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홍콩 봉황TV가 숨진 탑승객 아버지를 인터뷰한 영상은 중국 SNS에서 바로 삭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이경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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