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 김우진·강채영 1위...오진혁·김제덕·안산도 선발 / YTN

YTN news 202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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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보다도 어렵다는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끝났습니다.

도쿄올림픽 멤버인 김우진과 강채영이 1위를 차지했고 오진혁과 김제덕, 안산도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장민희는 탈락했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 속에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위해 활시위를 당깁니다.

단 한 발로도 운명이 바뀌는 박빙의 승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우진과 강채영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김우진 / 양궁 국가대표 : 매 시합마다 만나는 선수들이 다 힘든 선수들이어서 경기마다 이기고 지고를 떠나서 그냥 저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을 많이 생각하면서...]

[강채영 / 양궁 국가대표 : 날씨도 좀 이상하고 바람이 또 많이 불어서 그럴 때는 힘들었는데 그런 거 외에는 다 좋았던 것 같아요.]

맏형 오진혁은 2위, 고교생 김제덕은 5위로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오진혁 / 양궁 국가대표 : 한 발의 실수로 순위가 떨어질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자주 발생을 했거든요. 그런 부분이 아무래도 선수 입장에서 스트레스였던 것 같고.]

[김제덕 / 양궁 국가대표 :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서...]

'도쿄 3관왕' 안산도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안 산 / 양궁 국가대표 : 기록은 그래도 괜찮게 나와서 만족하고 있고요 더 높은 점수를 평가전에서는 쏴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멤버이자 지난해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장민희는 18위로 탈락했습니다.

원점부터 다시 시작해 치열한 경쟁을 거친 양궁 국가대표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나갈 최종 명단은 다음 달 두 차례 평가전에서 결정됩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YTN 이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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